전남도가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사료 원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 융자금 1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융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금 상환을 목적으로 하며, 연 1.8% 금리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농가 및 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소·돼지·닭·오리 농가의 경우 최대 6억 원, 기타 가축은 9000만 원이며,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암소비육지원사업, 모돈이력제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선정된 농가는 오는 17일까지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축산농가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매년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2024년 1480억 원, 2025년 1180억 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별도 예산을 편성해 사료구매자금 대출 농가에 대해 이자 1%를 보조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24억 원, 2024년 14억 원, 2025년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6년에도 12억 원을 확보해 농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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