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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무안, 동북아 항공·반도체 물류허브로 도약"…'에어로 시티'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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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무안, 동북아 항공·반도체 물류허브로 도약"…'에어로 시티' 구상 발표

무안국제공항 중심 반도체·AI농생명·에너지 산업 집적…군공항 이전 연계 미래 청사진 제시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7일 무안군의회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을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동북아 물류·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국방부의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설명회와 무안 예비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무안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종합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핵심 전략으로 '에어로시티(Aero City)' 조성을 내세웠다. 무안국제공항에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을 구축해 첨단부품 수출 거점으로 만들고, 항공정비(MRO)·반도체 산업단지·AI 농생명밸리를 연계한 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 04. 07 ⓒ프레시안(서영서)

특히 약 5000억 원 규모의 AI 농생명밸리를 통해 스마트팜, 정밀농업, 농업로봇 등 미래 농업을 육성하고, 반도체 산업과 결합한 농생명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기반 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김 후보는 "무안을 RE100 기반 화합물 반도체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100% 기반의 반도체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생산·실증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안국제공항 소음 완충구역 약 1100만 평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 복합단지를 조성, 농업 소득과 발전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공항과 산업단지 인근에 공공주택과 교육·의료·문화 시설을 확충하고, 무안목포나주~영암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도로·철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호남KTX 2단계 개통과 연계해 무안을 서남권 교통 중심지로 육성하고, 목포 원도심부터 남악·오룡신도시, 무안읍,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수소 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안 갯벌과 승달산을 활용한 생태·레저 관광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무안은 더 이상 작은 군이 아니라 서남권을 이끄는 첨단 산업·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무안의 미래 100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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