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3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도 지원 TF 4차 회의'를 열고, 실국 연계행사 추진상황과 교통대책 등 박람회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도 지원 TF 18개 실국과 여수시,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발굴한 연계행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보완사항과 추가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주행사장 조성, 전시연출, 행사 프로그램 준비 등 전체 추진상황과 함께 실국별 연계행사 준비현황, 관람객 유입 확대 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현재 주행사장 기반시설은 공정률 70%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람회의 핵심 랜드마크인 '주제섬'은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축 및 내부 연출 준비가 본격화됐으며, 8개 전시관 조성과 전시 콘텐츠 제작도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 역시 구체화되고 있다. 기획공연과 상설무대공연, 섬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계섬도시대회, 국제섬포럼 등 국제 학술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조직위원회는 참가국 및 국제기구 유치, 공식 여행사 운영, 홍보관 조성, 전국 단위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관람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행사장 진입도로 확장과 도시숲·정원 조성, 부행사장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임시주차장 조성, 셔틀버스 운영,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교통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숙박·음식 분야에서는 '섬 1박 3식', '섬 힐링밥상'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지정업소 확대 및 친절서비스 개선으로 관람객 편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시설 공정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 본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인파 관리와 교통대책,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 안전 분야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효성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입장권 판매 확대를 위해 기업·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관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준비 과정 자체가 지역 경쟁력"이라며 "공정 관리와 안전, 관람객 유치까지 빈틈없이 챙겨 완성도 높은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TF 회의를 통해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도·여수시·조직위원회 간 협업을 강화해 박람회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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