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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동 대응·행정통합 등 핵심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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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동 대응·행정통합 등 핵심 현안 점검

민생경제 TF 가동·예비비 활용 등 신속 지원 당부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1일 중동 정세 대응과 전남·광주 행정통합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및 산불 예방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현재 주요 현안 가운데 최우선은 중동 상황 대응"이라며 "TF 논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정부 비상경제대응체계에 발맞춰 '중동 상황 비상대책 TF'를 운영 중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황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은 명확한 시한이 있는 과제"라며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통합 이후에도 시민들이 기존 행정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기연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6. 03. 31 ⓒ전남도

또 "매주 전남·광주 정책협의회를 통해 주요 사안을 신속히 결정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주요 과제를 정리하고, 6월에는 후속 작업에 대한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거쳐 통합특별시 출범 시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대형 국제행사인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프로그램 구성 ▲시설물 안전 ▲교통대책 ▲우기 대비 배수 문제 등을 중점 점검 과제로 제시하며 "공사 일정도 가급적 장마 이전에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행사장뿐 아니라 여수시 전역과 통합특별시 전체가 무대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전반의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황 권한대행은 "4월은 기온 상승과 낮은 강수량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상춘객 증가와 청명·한식 등을 맞아 성묘객이 늘어나는 만큼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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