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목포시, 세월호 선체처리 설명회 개최…생명기억관 조성 본격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목포시, 세월호 선체처리 설명회 개최…생명기억관 조성 본격화

31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서 용역 결과 공유…2030년 준공 목표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과 관련해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별동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해양수산부와 목포시를 비롯해 유가족 단체, 4·16재단,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가칭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의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유가족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세월호 선체를 보존하고 추모와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선체는 부식 방지를 위해 보호용 하우징 내부에 보존되며, 외부에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전시를 통해 생명과 안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는 목포신항 철재부두 상부에 거치돼 있으며, 2028년에는 특수 운송장비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 조감도 2026. 03. 24 ⓒ목포시

1단계 사업인 생명기억관은 목포시 달동 901번지 일원(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약 7만615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선체 및 하우징을 비롯해 생명기억관, 안전체험관, 생명공원,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이어 2단계로 '국립 메모리얼 콤플렉스' 조성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유가족과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추모·치유 공간 조성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향후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담은 상징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은 기초자료 조사용역 완료 후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발주되며, 올해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가족과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모와 치유 기능을 갖춘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충무공 유적지와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