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지역 대기업과 대학,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지역 상생형 고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억원을 투입해 ‘AI-디스플레이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과 모의면접, 1대1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여자 10명이 모두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재 양성은 고교 단계부터 추진된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관내 대기업 2개사가 채용 협약을 체결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2학년 학생을 선발, 채용 예정자 교육과 인턴십, 학업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문대·순천향대·호서대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코닝정밀소재 등이 참여하는 ‘지역 상생 협의체’를 운영해 계약학과 설치, 지역 인재 일자리 창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지역우수인재 고용 촉진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청년 1인당 360만 원, 기업당 연 최대 72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9개 기업에 4680만 원을 지원해 13명의 청년 고용을 이끌어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기업은 채용으로 응답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