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고성청년예술촌에서 특별기획전 '낭만을 낭비할 준비'가 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미술대학 및 학원 졸업생과 교수진, 지역 기반 창작 작가 등 총 15명이 참여해 평면 및 입체 작품 약 25점을 선보인다.
'낭만을 낭비할 준비'는 결과 중심의 성과 제시에서 벗어나 연구·실험·과정 중심의 창작 흐름을 조명하는 기획 교류전이다.
연구 단계에 놓인 청년 및 중견 작가들의 작업 태도와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예술 창작의 ‘과정’ 자체에 주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충남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비롯해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미술전공 졸업생과 고성청년예술촌 입주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의 학술·연구 기반 환경과 지역 예술공간의 창작 실천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를 선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대학과 지역 간 예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및 연구 기반 작가의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민에게 동시대 미술 연구 과정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시회의 성격을 설명했다.
전시 총괄을 맡은 김소연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보다 창작의 태도와 질문을 공유하는 자리이다"고 하면서 "각 작가가 마주한 고민과 연구의 흔적이 관람객에게도 새로운 사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성청년예술촌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기반 연구·창작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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