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부산 동백패스와 K-패스가 연계되면서 월 4만5000원으로 부산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동백패스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부터 확대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모두의 카드'와 내달부터 연계된다. 이를 통해 월 4만5000원으로 부산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 가능하도록 개편된다.
현재 시행 중인 '동백패스'는 월 4만5000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 분에 대해 최대 4만5000원 한도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올 1월부터 도입된 모두의 카드는 일반 유형 기준, 월 5만5000원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초과분 모두를 환급받을 수 있다.
두 제도가 연계되면 동백패스와 K-패스의 동시 가입자가 부산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4만5000원을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 분을 무제한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정부와 관련 업무 협의를 마치고 연계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연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카드를 추가 발급할 필요 없이 기존 동백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백패스와 K-패스를 동시에 가입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 등에 따라 자동으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다.
지난 2023년 8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동백패스는 올해 1월 말 기준 81만3298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연구원에서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93%가 만족했으며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의 교통수단 전환효과가 발생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패스와 K-패스 동시 가입으로 이용자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연계 개선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 혜택은 늘리고 시 재정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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