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구갑)이 "결백하기 때문에 장관직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의 금품수수 의혹을 다시금 부인했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저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문정수 전 부산시장,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당시를 언급하며 "장관직을 유지하고 정면돌파할 것인지 고민했지만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을 줄 수 없었다"며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재수가 전형적인 경상도 사람 아니냐"며 "다 내려놓고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결백하기 때문에 장관직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자금을 공여했다는 시점도 특정되지 않는다. 팩트가 아닌데 어떻게 수사에 진척이 있겠느냐"며 "전쟁터 같은 부산의 자같밭을 네 번 도전해서 당선됐다. 그런 전재수가 돈 2000만원과 시계 하나에 그 시간을 맞바꾸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마시라. 당당하게 맞서서 사실을 밝혀내겠다"며 결백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 의원에 대해 "일 잘하고 역량이 있는 친구다. 해양수도 부산을 확실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 문제(통일교의 금품수수 의혹)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전재수의 말 그대로 믿는 것이 제가 아는 전재수"라며 전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