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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7주년, 천안 아우내장터 ‘대한독립만세’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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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7주년, 천안 아우내장터 ‘대한독립만세’ 함성

봉화탑 점화·횃불행진 1.4km…시민 참여 속 독립정신 되새겨

▲아우내 봉화제 절정인 횃불행진이 시작되고 있다 ⓒ천안시

3·1운동 제107주년을 기념해 28일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열린 ‘2026 아우내봉화제’가 시민들의 ‘대한독립만세’ 함성으로 뜨겁게 펼쳐졌다.

천안시는 매년 2월 말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기리기 위해 아우내봉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107년 전 자주독립을 외쳤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행사에 앞서 대형 태극기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나라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유관순열사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제가 진행됐으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봉화탑 점화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기념사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합창, 경희대 태권도단의 만세운동 재현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절정은 횃불 행진이었다.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1.4km 구간을 행진하는 동안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거리마다 독립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아우내봉화제는 만세운동 재현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아우내봉화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의 위대한 발자취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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