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년부터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선을 5개월 여 앞둔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1일(공휴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4.1%로 확인되며 전주 조사 대비 0.9%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0.8%p 하락한 41.4%로 집계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12.7%p까지 벌려졌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이 전주 조사 대비 6.1%p 올라 53.0%를 기록했다.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지율이 다시 과반을 넘어선 것이다. 부정평가는 43.0%에 그치며 전주보다 4.9%p 내려앉았다. 대선 공약이었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연내에 이뤄지면서 국정지지도에도 영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PK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 조사 대비 9.1%p 폭락하며 35.1%까지 내려앉았다. PK의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3.3%p 급등한 47.8%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나타낸 것이다.
소수야당 가운데서는 원내 의석이 4석인 진보당이 2.0%p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원내 의석이 12석이자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하기도 했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0.8%에 그쳤다. 전국 대비 PK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관측됐던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0.9%로 확인됐다.
한편으로 부산시장 양자대결에서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는 결과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약 5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순항하는 한편 전 전 장관이 통일교의 금품수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현역인 박 시장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오자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산의 보수 우위 구도가 뒤집히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모든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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