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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부 반도체 벨트 설계"…전북 '3중 소외' 걷어낼 '기회 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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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부 반도체 벨트 설계"…전북 '3중 소외' 걷어낼 '기회 문' 열리나

신년사 통해 언급해 '새만금 반도체 벨트' 탄력 추진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과 영남 등 남부권에 반도체 벨트를 만들겠다고 밝혀 최종 후보지를 놓고 반도체 불모지이자 호남 3중 소외지역인 전북에 반도체 기회의 문이 열릴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에너지가 풍부한 남부의 반도체 벨트부터 인공지능 실증도시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까지 첨단산업발전이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인재와 기술 양성을 위한 교육투자, 삶의 질을 높여줄 광역교통과 문화시설 투자, 관광정책까지 하나로 잇는 집중투자를 통해 지방주도 성장의 기반을 촘촘하게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대전환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말하는 등 '새로운 길'과 '대전환'을 강조하기도 해 반도체 불모지이자 낙후 전북에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인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전북 정치권과 시민·환경단체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기가 생산되는 전북 새만금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하고 서명운동까지 받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영호남에 반도체산단을 설치해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산업과 함께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0일 '인공지능 시대 반도체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기업들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해줬으면 좋겠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신년사 발언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통령이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 투자 관심을 언급한 이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작년 12월 26일 CBS에 출연해 "(반도체 투자 기업이) 꼭 거기(용인)에 있어야 할지,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북 정치권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남, 그 중에서도 새롭게 내부개발을 추진 중인 새만금을 껴안고 있지만 '3중 소외론'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에 대한 당과 정부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어 향후 남부권 반도체 벨트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에 당이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윤준병 전북도당 위원장원은 "전북의 산적한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안호영 전북 의원은 이날 송전탑 갈등의 근본 해법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이전'을 강하게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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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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