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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키운 창작의 힘”…완주 예술인들,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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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키운 창작의 힘”…완주 예술인들, 잇단 수상

문학·음악·공연예술까지 성과 이어져…생활문화 지원 정책, 현장에서 결실

▲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에서 활동해 온 예술인들이 문학과 음악,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창작 환경을 꾸준히 다져온 생활문화·예술인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문학·음악·연예·연극·합창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수상 소식이 이어지며 완주 문화예술계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온 완주예총(회장 전일환)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 기반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예총 완주지부 문인협회 소속 강지애 시인이 제26회 전북시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성과가 문학적 완성도로 인정받은 결과다.


▲ 한국예총 완주지부 문인협회 소속 강지애 시인이 제26회 전북시인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완주군

음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완주군 음악협회를 이끌어 온 강연모 회장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인물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음악문화 발전과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민 대상 음악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공연 활성화 등 완주군이 구축해 온 음악문화 기반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공연·연예 분야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진영언 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지역 문화 확산과 문화봉사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 나눔 활동이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셈이다.


▲ 완주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타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완주군

군민 참여형 예술 활동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완주빛소리합창단은 전주기전대학교 총장배 금상을 수상하며 지역 합창단의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생활문화 기반에서 성장한 예술 활동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연극 등 공연예술 분야에서도 결실이 이어졌다. 정상식 완주연극협회 회장은 제29회 전북예총 하림예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이 지속해 온 공연예술 창작 지원과 활동 기반 확충이 지역 연극계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완주군 문화예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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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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