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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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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

보물 초상화 최초 공개… 2026년 4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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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지난 11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년 포천역사문화관 기획전시 ‘포천의 명문가, 대구 서씨’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포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명문가로 자리매김한 대구 서씨 가문을 조명하는 첫 기획전으로, 가문의 대표 인물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이들이 남긴 역사·문화적 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2026년 4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보물로 지정된 서경우·서문중 초상화 2점은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두루 갖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규장각과 대구 서씨 종중이 대여·기탁한 족보와 간찰 등 15여 점의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대구 서씨 가문은 고려 말 대구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조선 초기 중앙 관직 진출과 혼인을 계기로 포천에 정착한 이후, 300여 년 동안 3대 정승과 대제학을 배출한 유일한 가문으로 조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높은 역사적 위상을 형성해 왔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을 대표하는 대구 서씨 가문이 남긴 인문정신과 역사적 자산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전시”라며 “국가 보물 초상화의 최초 공개는 포천 문화자산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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