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 예방 사업 성과대회’에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과 영양플러스사업 두 부문 모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장관 표창을 받은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영양의 날’(10월 14일)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영양관리 실적,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사업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완주군은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교육 확대, 모바일 기반 영양관리 도입, 건강 식생활 환경 조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정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양위험 영유아·임산부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은 지역 보건·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양불균형 개선, 빈혈·체중 관리, 식습관 교정 등 맞춤 상담을 강화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한 꾸준한 정책 추진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지난 몇 년간 식생활 접근성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생활권 중심 영양교육 확대와 비대면 서비스 도입 등을 병행해왔다. 영양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 역시 이번 수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고도화, 영양취약계층 지원 확대, 모바일 기반 서비스 개선, 지역사회 건강친화 환경 조성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