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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드론 및 인력 동원·신호 개선 동탄숲 생태터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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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드론 및 인력 동원·신호 개선 동탄숲 생태터널 '숨통'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전 문제로 전면 통제된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인근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가용 경력 동원과 시설 개선 조치를 취해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탄숲 생태터널(목동 476-4)이 지난 3일부터 양방향 통제되면서 동탄신리천로 등 우회도로로 차량이 집중돼 출퇴근 시간대 큰 혼잡이 발생했다.

▲동탄숲 생태터널 주변 도로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이에 경기남부청 교통과는 드론과 지상 인력을 결합한 ‘하늘엔 드론, 땅엔 교통경찰’ 전략을 가동해 실시간 흐름 파악과 병목 지점 해소에 나섰다.

경찰은 드론을 투입해 상공에서 전체 교통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경찰관이 신호 제어와 차량 유도에 나섰다. 화성동탄서 교통경찰뿐 아니라 경기남부청 기동대까지 지원해 왕산들·트레이더스 등 주요 6개 교차로에 집중 배치,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꼬리물기 방지와 우회 안내에 힘썼다.

또한 정체 원인 해소를 위한 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경찰은 생태터널 주변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우회 차량 증가 구간의 차로를 확대했다. △왕산들 교차로와 신리천공원 교차로 좌회전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반도5차 교차로 좌회전 차로도 1개에서 2개로 증설해 오산 방면 우회 차량 병목을 완화했다.

이 같은 대응으로 통제 초기의 심각한 정체는 상당 부분 해소돼 출퇴근길 교통 흐름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민·관·경 합동 교통 간담회’가 열려 경찰 지휘부, 화성시 관계자,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상황과 개선 효과를 공유하고, 장기 공사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경찰·지자체·시민단체가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준 경기남부청 교통안전계장은 “보수 공사 완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과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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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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