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RISE사업단과 전북특별자치도 댄스스포츠연맹이 지역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1일 전주기전대학 신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관과 생활체육 단체가 공동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주민 건강 증진을 이끌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체계(RISE) 사업과 연계돼 있다. 기전대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연맹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생활체육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니어 체육 프로그램의 확대는 고령화가 빠른 전북에서 생활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를 가진다.
양측은 앞으로 △댄스스포츠·라인댄스 지도자 양성 과정 운영 △학생 실습 기회 확대 △시니어 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건강문화 확산 행사 추진 등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덕현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니어 생활체육 프로그램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전북도 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대학과의 협력은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스포츠 복지를 제공하는 디딤돌”이라며 “지역 건강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기전대학 RISE사업단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산학협력과 교육혁신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활체육과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이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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