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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관의 신속한 초동대응, 주택밀집지역 화재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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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관의 신속한 초동대응, 주택밀집지역 화재 확산 막아

유성경 소방교 “소방관이라면 근무 중이든 비번이든 위험 상황에서는 즉각 대응"

비번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조치가 주택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확산을 막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주 덕진구의 커튼 버티컬 제조업체에서 난 불을 남원소방서 소속 유성경 소방교가 소화기로 진압했다.

이날 오후 12시 52분 경 유 소방교는 인근을 지나가던 중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불길이 생활폐기물 주변으로 옮겨 붙어 급속히 확산되자 유 소방교는 망설임 없이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접 진화에 나섰다.

신고 8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합류해 진압을 이어갔으며, 불은 커튼 폐기물 일부 소실과 인근 차량의 그을음 피해만 남긴 채 오후 1시 8분 완전히 진화됐다.

▲남원소방서 소속 유성경 소방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올해 5년차 소방관인 유 소방교는 “소방관이라면 근무 중이든 비번이든 위험 상황에서는 즉각 대응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연히 현장을 발견해 조치할 수 있어 다행이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쉬는 날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유성경 소방교의 용기와 결단은 도민 안전의 귀감이다”고 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 초기 대응과 소화기 활용의 중요성이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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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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