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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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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강제수사

총경급 과장 등 수사관 17명 투입

경찰이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오전 총경급 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유출자를 쫓고 있다. 또한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보고 있다.

경찰은 그간 쿠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 등을 살펴 왔다.

하지만 강제수사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은 쿠팡 측 제공 자료로는 범행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쿠팡 고객 계정 약 3770만 개가 외부로 유출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다.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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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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