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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원순환 평가서 남원·장수 ‘최우수’…김제·무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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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원순환 평가서 남원·장수 ‘최우수’…김제·무주 우수

도, 실적 경쟁체계로 시군 정책 이행력 점검…“순환경제 전환 속도 내야”

▲전북도가 2025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남원시·장수군을 최우수, 김제시·무주군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2일 도청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전북도


전북도가 올해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남원시와 장수군을 ‘최우수’, 김제시와 무주군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도내 시·군의 자원순환 정책 이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평가가 지역 간 실질적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을 시 지역과 군 지역으로 구분해 △청소행정 효율성 △재활용 확대 노력 △역점 시책 추진 등 4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단순한 행정 보고 수준을 넘어서, 각 지자체의 관심도와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시 지역 중 남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김제가 뒤를 이었다. 군 지역에서는 장수군이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무주군이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부터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수거량을 주요 평가요소에 포함했다.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 방향과 연계한 것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주민 참여 확대 전략이 실적에 직접 반영됐다. 실제로 ‘1회용품 없는 날’ 운영 횟수와 공공기관 내 캠페인은 지난해 대비 10%가량 증가했고, 영농폐기물 수거량도 2% 늘었다.

도는 최우수 지자체에 각 800만 원, 우수 지자체에 각 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성과 보상 차원을 넘어 정책 추진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인센티브 성격이다.

송금현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 성과는 각 시·군이 현장에서 자원순환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한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순환경제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도민 참여가 살아 있는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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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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