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시민 안전 지킨 우수기관사 선정

강준석 기관사 최우수, 김창원·이건희 기관사 각각 2·3위

▲강준석(가운데), 김창원(오른쪽), 이건희(왼쪽) 기관사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안전 역량을 발휘해 2025년 대전교통공사 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27일 2025년 제19회 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열고 안전과 신뢰의 최전선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기관사들을 선정했다.

최우수기관사에는 강준석 기관사, 2위와 3위에는 각각 김창원, 이건희 기관사가 올랐다.

우수기관사 선발대회 대회는 도시철도 기관사의 직무이론, 수동운전, 비상상황 대응, 안전매뉴얼 준수, 고객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는 공사의 대표 전문 역량 경진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실제 열차 운행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실전 중심의 평가가 이뤄졌다.

강준석 기관사는 뛰어난 수동운전 기술과 비상상황 대응 능력뿐 아니라 선·후배기관사에게 현장경험을 공유하는 ‘현장의 교과서’로 평가받았다.

강 기관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사로서 최선을 다해 운행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위 김창원 기관사는 비상상황 대응 능력과 안정적 운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3위 이건희 기관사는 직무이론과 안전매뉴얼 준수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사는 수상자들에게 표창과 함께 후배기관사 양성 멘토 역할을 부여해 도시철도 안전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의 핵심 가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며 오늘 수상한 기관사들은 그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