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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시의원 "BRT 시작되면 정체 더 심각"… 전주 기린대로 교통민원 폭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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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시의원 "BRT 시작되면 정체 더 심각"… 전주 기린대로 교통민원 폭증 우려

▲이국 전주시의원

전북 전주시가 448억 원 규모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공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이미 상습정체 구간인 송청중앙로·충경로·추천로 일대 교통 혼잡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국 전주시의원은 24일 열린 버스정책과·교통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기린대로 BRT 구간은 평상시에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정체 구간인데 전주시가 공사에 따른 세부 교통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송청중앙로·충경로·추천로 일대는 현재도 상습적인 교통 지체가 발생하고 있어 공사가 시작되면 정체는 지금보다 훨씬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특히 2년 전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공사 당시 교통체증과 민원 폭증으로 인해 사업이 결국 중단된 점을 두고 이 의원은 "전주시가 BRT 노선을 총 3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공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동시에 여러 지점에서 공사가 이뤄질 경우 시민 불편이 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통대책이 부실하면 민원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폭증할 것"이라며 "시가 보다 실질적인 교통관리 대책, 우회로 확보, 공사 단계별 교통량 분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주시는 448억5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여의광장사거리~오목대까지 이어지는 9.5km 구간에 버스 중앙차로와 정류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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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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