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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9만 명이 찾았다"…임실, 내년 국화 전시도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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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9만 명이 찾았다"…임실, 내년 국화 전시도 본격 준비

▲임실치즈테마파크 앞에 전시된 국화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올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국화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026년 가을 전시를 위한 국화 재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상 고온과 긴 장마 속에서도 안정적 개화를 이끌어낸 ‘임실형 국화재배 기술’이 재조명되며, 내년도 전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축적된 개화 시기, 품종별 생육 특성, 기상 변수 등을 정밀 분석해 내년 재배 계획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한다.

특히 10일 단위 생육 관리, 품종별 데이터 축적, 고온·다습 스트레스 대응기술, 전문 재배팀의 상시 모니터링 등 그간 축적된 기술 역량이 균일한 색·형태를 유지하는 임실 국화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 국화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추진된다.

분화국 4만3700개(사각 2만700개, 원형 2만3000개)는 민간에 위탁 생산하고, 현애국 400개는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직접 재배한다.

전시 화분은 노랑·분홍·빨강·주황 등 7개 색상으로 구성해 시각적 다양성을 높이며, 혼합 화분 비율도 24%에서 30%로 확대해 깊이감 있는 전시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 재배 과정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부진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은 이를 기반으로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개화하는 품종을 선발하고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도 강화해 축제 기간 적기 개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임실군은 올해 관광에서도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5월 누적 관광객 102만 명 돌파에 이어, 10월에는 임실N치즈축제와 가을꽃 경관 효과가 더해지며 월 129만 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앞두고 치즈테마파크·붕어섬 생태공원 등 가을 경관 프로젝트가 전국적 관심을 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축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에서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국화 전시를 선보여, 임실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가을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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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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