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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일상에 들어올 때”…이경재 전주대 교수, 송파도서관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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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일상에 들어올 때”…이경재 전주대 교수, 송파도서관 인문학 특강

경제학자가 전하는 시의 치유…“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쓸 수 있다”

▲ ‘시 쓰는 경제학자의 인문학수업’에서 시민들과 시 쓰기 경험을 나누는 이경재 전주대 교수. ⓒ프레시안


“시가 우리 삶에 들어오는 순간,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해집니다.”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이경재 교수가 21일 서울시교육청 송파도서관에서 시와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인문학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 인문학 행사 가운데 하나로, 7일 ‘왕 초보를 위한 나도 시인’ 강연에 이어 이날 ‘시와 함께하는 치유와 행복의 인문학’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시를 시인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평범한 일상 속 감정을 단순히 언어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치유와 행복의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를 어려운 문학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도구로 바라보자는 설명이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것인 줄 처음 알았다”며 “직접 시를 써보니 내 삶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시 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시 쓰는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저서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를 통해 초보자들에게 시 쓰기 과정을 소개해왔다. 경제학 연구와 더불어 언어 표현과 감정 치유를 함께 다루는 강연 활동으로 청중과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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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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