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 RISE사업단'이 석유화학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전략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 RISE사업단(책임교수 정헌호)이 최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K-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전략 및 지역산업 혁신 산학연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한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한 여수에서 지역 대학이 중심이 돼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여수화학산단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한영대학교 교원과 산업계 연사, 참여기관 연구원, 관련학과 재학생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
김동호 여천NCC 부장과 최태송 ㈜에스앤엠 대표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기업별 기술 대응 전략,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주제 발표했다.
또 최창호 교수(경상국립대학교), 주지봉 교수(건국대학교), 안광노 박사(한국화학연구원) 등이 학계·연구계의 시각에서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 강화 방안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제언을 제시했다.
강지훈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RISE사업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성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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