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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정부 부처의 전북 홀대"…전북 중진 국회의원이 분석한 '새만금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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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정부 부처의 전북 홀대"…전북 중진 국회의원이 분석한 '새만금 국감'

완공 목표는 60년·도로 개설은 15년·10년 째 계획만 반복하는 농생명용지 등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군산·김제·부안을)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전북 홀대'의 상징이 돼버린 새만금 사업의 문제점들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새만금의 핵심 현안들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 17일 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그 첫 번째로 "10년 째 계획만 반복 중인 '새만금 농생명용지'" 문제를 꼽았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가 활용 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해 전북의 미래를 발목 잡고 있다"면서 "13개 단지 계획의 조속한 실행"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새만금에서 전주까지의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에 개통된다.

두 번째 전북홀대의 상징으로 '배후부지 없는 반쪽짜리 새만금 신항'을 꼽으면서 '배후부지 예산의 국가재정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을 미반영하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형평성 위배"라고 지적하면서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를 적극 설득할 것"을 촉구했다.

세번 째로 '새만금 수목원' 사업이다.

그는 새만금수목원 사업에서 전북 업체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며 이도 '전북 홀대' 실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사업법의 지역업체 우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23건 중 단 1건만 전북 업체"라면서 "도민의 자존심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전북 업체의 우선 계약"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 중단 사태다.

이원택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수익성을 핑계로 국책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전북 RE100 산업벨트의 기반 완성을 위해 4·9공구 매립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도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전북 삼중소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공 목표연도가 2050년으로 돼 있는 새만금사업의 완공 시기부터 단축시키고 그에 걸맞게 국가예산이 대폭적으로 투입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착공 34년 동안 절반만 매립된 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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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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