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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축제 화려한 개막…첫날 방문객 8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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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축제 화려한 개막…첫날 방문객 8만 명 육박

유자밭에서 공연·휴식·야간 경관 동시체험

▲제5회 고흥유자축제' 첫날인 6일 관람객들이 유자 향이 가득한 스파 체험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있다.2025.11.6.ⓒ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5회 고흥유자축제' 첫날 방문객이 8만 명에 육박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사람향기! 유자천국!' 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감성·예술형 힐링 축제를 표방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유자밭이 '힐빙가든'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공연을 즐기며 휴식과 만찬, 야간경관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6일 총 7만 8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 곳곳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으며, 축제장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서 더욱 고조됐다.

축제장 입구에는 높이 9m의 대형 유자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고, 관광객들은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기, 유자스파 체험 등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은은하게 퍼지는 유자 향 속에서 가족·친구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장 내 향토음식관에서는 고흥한우, 삼치회, 서대회, 유자 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맛있고 저렴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다.

야간경관은 지난해보다 한층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으며, 올해 새롭게 조성된 유자 전망대에서는 유자밭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낮과 밤 모두 축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되면서 유자 농가의 길놀이, 유자 천년샘 퍼포먼스 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개막일 밤에는 김희재, 마이진, 태진아, 성리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콘서트와 1000대 드론으로 연출한 드론 아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영민 군수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밭이 예술이 되는 축제이자, 고흥이 힐링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축제"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웃고 유자의 향기 속에서 관광객 모두에게 마음의 위로를 제공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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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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