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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전남도·영암군,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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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전남도·영암군,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구축 맞손

조선산업 탄소중립 이끌 산·학·연·관 전국 협력모델 본격 가동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목포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6일 목포대 스마트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선산업 탄소중립 실현과 RE100 전환을 목표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HD현대삼호, 한화오션, 대한조선, KCC,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산·학·연·관 16개 기관이 참여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향한 공동 행보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시설이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소재·부품 양산기술을 이전해 '개발·생산·실증'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1~2024년 추진된 1단계 성능평가 기반사업(247억 원 규모)과 연계해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수소·암모니아 화물창 기술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협약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 11. 7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지역산업과 연계한 혁신형 산학협력 모델을 한층 확장하게 됐다"며 "대학의 연구역량을 산업현장에 직접 연결해 지역과 국가의 산업혁신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 주요 조선사와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 전국적 협력 모델"이라며 "전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선박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재광 영암군 부군수도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조선산업 구조 전환의 기회"라며 "행정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영암이 친환경 조선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향후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생산시설 운영 ▲공동 기술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중소 기자재기업 기술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며, 전남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조선산업 국가거점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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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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