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범국민 참여형 절전프로그램 '에너지캐시백' 캠페인

전기절약·탄소중립 실천…가입고객 추첨 통해 650명 경품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국민적 전기 절약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은 가정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면 절감률에 따라 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범국민 참여형 절전 프로그램이다. 오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전기사용량 증가를 줄이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직전 2개년 평균 전력 사용량 대비 3% 이상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별 차등 캐시백이 지급되고,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현재 약 155만 명이 가입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한전 에너지캐시백 캠페인 포스터ⓒ한전

이번 경품 이벤트 기간 중 신규 또는 기존 가입 고객 중 650명을 추첨해 스탠바이미GO, 음식물 처리기,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주민등록된 거주자 누구나 한전ON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거주 고객도 세대별로 신청 가능하다.

또 지능형전력량계(AMI) 설치 고객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홈페이지를 통해 일별 전력 사용량 확인, 절감 목표 설정 및 초과 시 알림 메시지 수신, 매월 '스마트 에너지 보고서' 제공, 에너지절약 노하우 게시판을 통해 다른 고객과 정보 공유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캐시백 참여는 겨울철 전력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효과적인 절전 실천 방법이며, 더 많은 국민이 친환경 행동에 동참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경품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