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자연과학대학, ‘제18회 자연과학체험학습교실’ 개최

강원도내 고교생 101명 참여…반도체물리학·생명과학·화학 등 7개 분야 체험 및 특강 진행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자연과학대학(학장 류미이)은 18일 춘천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제18회 자연과학체험학습교실’을 개최했다.

‘자연과학체험학습교실’은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론 중심의 고교 교육과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강원대

올해 ‘제18회 자연과학체험학습교실’에는 모집기간 동안 총 120명이 신청했으며, 강원도 내 17개 고등학교 학생 101명이 참가해 최종 수료했다.

체험학습은 ▲반도체물리학 ▲생명과학 ▲생화학 ▲수학 ▲지구물리학 ▲지질학 ▲화학 등 7개 분야에서 교수진의 강의와 실험·실습 지도가 각각 진행됐다.

특히, 강우림 생명과학과 교수의 ‘지구의 진짜 주인은?’ 특강을 비롯해 ▲정지윤 반도체물리학과 교수의 ‘물리랑 반도체랑: 클린룸체험학습’ ▲김석현 생명과학과 교수의 ‘자연에 살고 있는 생물로 배우는 생물 다양성’ ▲박대한·김신영 수학과 교수의 ‘수학으로 읽는 세상’ ▲정우돈 지구물리학전공 교수의 ‘지구 내부를 보는 힘, 지구물리학’ ▲홍성경 지질학전공 교수의 ‘퇴적암에 새겨진 지구의 기록’ ▲임주현·강경원 화학전공 교수의 ‘나노화학 맛보기’ ▲김병철 생화학전공 교수의 ‘재조합 유전자 제조 및 형질 전환체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류미이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체험학습교실을 통해 고교생들이 자연과학의 원리를 실험과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흥미를 느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