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최종 선정…국비 등 3억4000만원 확보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진안군은 국비 2억 3,8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4,000만원(국비 2억3,800만 원, 군비 1억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촌 현장에 보급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진안군은 지난 2월 '이상기상 대응 시설하우스 일사량 감응 스마트 LED시스템 구축'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진안군청 전경

'스마트 LED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내 일사량 변화와 고온·저온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온·습도, 조도 등 환경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부족한 광량을 자동으로 제어·보광하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총 5,000㎡ 규모로, 이상기상(저일조)으로 농작물 생육 환경 조절이 필요한 관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중 신청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