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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연천방문…“북부균형발전, 안전과 생명부터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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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연천방문…“북부균형발전, 안전과 생명부터 지키겠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세계구석기엑스포·야생동물관찰원 등 현장 점검… 김덕현 군수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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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달달버스’를 타고 연천군을 찾았다.

이번 일정은 경기북부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소방안전·문화관광·생태복원 등 연천 지역의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한 현장 방문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연천소방서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연천은 나에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 지역”이라며 “북부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 바로 이곳 연천이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백학면 통구리의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부지를 둘러봤다. 총사업비 49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 부담을 줄이고, AI·XR 기술을 활용한 첨단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거점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북부 소방공무원의 이동거리(기존 평균 106km, 110분 이상)를 대폭 단축하고, 일반 도민이 참여 가능한 ‘도민 안전캠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곡리 선사박물관 입구로 이동해 ‘2029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엑스포는 기존 ‘연천구석기축제’를 세계적 행사로 격상한 프로젝트로, 총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와 연천군은 국비 60억 원, 도비 40억 원, 군비 40억 원, 수익사업 60억 원을 분담해 추진 중이다.

오후에는 전곡읍 양연로 일대에 조성 예정인 ‘경기북부 야생동물생태관찰원’ 부지를 방문했다. 이 사업은 41억 원 규모로, 과거 폐기물 매립지였던 공간을 생태교육 및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환경복원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연천은 지질·생태·역사가 공존하는 천혜의 보고”라며 “생태관찰원을 통해 교육·관광·복원의 세 축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는 규제는 중첩되고, 기회는 부족한 곳이지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균형발전의 새 판을 연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와 일정을 같이한 김덕현 군수는 “연천은 상주인구 4만1000명이지만, 연간 생활인구는 300만 명이 넘는 관광·체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와 의정연수원 등 공공기관 유치에 힘써주신 김동연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달달버스’는 김 지사의 대표 소통 브랜드로,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연천 방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가평·동두천·포천 등 경기북부 4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생 현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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