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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고성군,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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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고성군,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연어자원·해양심층수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 및 생태관광 활성화 협력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6일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원대학교에서 정재연 총장과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이득찬 산학연구부총장, 최재석 환경연구소 교수, 김진희 고성군 기획조정실장, 김남정 투자유치과장, 최영 해양수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석호 및 생태환경 보전과 활용 ▲연어자원관리 및 PDRN/PN(바이오헬스케어), 육상 양식 산업화 ▲생태자원 연계 지역 브랜드화 ▲산·학·관 협력 강화 및 지역 현안 해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성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어 양식 시설을 기반으로 PDRN/PN 추출에 필요한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를 통해 고순도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강원특별자치도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인근 연구기관(KIST, KRISO, KIIT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PDRN(Polydeoxyribonucleotide,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 단편으로 세포 재생과 항염 효과가 뛰어나 의약·화장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바이오 소재이고, PN(Polynucleotide, 폴리뉴클레오티드)은 DNA 조각을 정제·가공한 물질로 피부 재생과 손상 회복 촉진 등에 쓰이며,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화장품 및 피부 치료제의 핵심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환경연구소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 연구진을 중심으로 해양바이오 소재의 응용 연구와 산업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기업과의 공동 연구·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생태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연 총장은 “고성군이 지닌 천혜의 해양자원과 강원대학교의 연구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양바이오 분야의 공동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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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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