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성호)가 추석을 앞두고 관할구역 내 국유임도 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벌초와 성묘를 위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 개방되는 임도는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남원시 내 230여 km로 9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방된다.
임도는 산림보호와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로 평소에는 산불과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통행이 제한되어 왔으나, 명절 전후 산림 내 묘소를 찾는 성묘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임시 개방된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림 내 설치된 임도는 일반도로에 비해 노폭이 좁고 낙석위험이 있으므로 임도 통행 시 서행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하면서,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등으로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구간은 제외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 개방 기간 묘지 주변의 나무를 무단으로 자르거나 산림 내 밤, 산약초, 장뇌삼 등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 산림훼손이나 임산물 무단 채취로 관계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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