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관매직 의혹이 불거진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즉각 휴가 복귀 및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왕조시대나 군부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관직 매매 의혹이 윤석열 정부와 국가교육위원회 수장에서 터졌다"며 "국민과 교육주체는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요양병원 금고에서 700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이배용 위원장의 친필 편지를 발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교육 정책 결정의 공정성과 국가교육위원회의 명예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V0(대통령인 'V1'보다 높다는 의미)'라는 김건희 씨와 대한민국의 100년 대계를 세우기 위한 만든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 사이의 매관매직 의혹이 터졌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배용 위원장의 즉각 사퇴 △국민·교육주체에 대한 공식 사과 △금거북이 및 편지 공개 △특검 조사·국회 출석을 촉구했다.
또 "압수수색 직후 일주일간 휴가를 가 국회 예결특위 출석을 회피한 것은 국민과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며 즉각 복귀를 촉구했다.
강경숙 의원은 “국민과 교육주체의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배용 위원장은 더 이상 '국가와 교육'을 더럽히지 말고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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