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혁신 의료기기 검증 거점으로”…전북대, 비임상시험 기관 지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혁신 의료기기 검증 거점으로”…전북대, 비임상시험 기관 지정

전북 최초 GLP 성과…FDA 제출도 가능, 지역 기업 부담 해소

전북대학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을 받았다.

전북 최초 사례로, 앞으로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은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북대에서 직접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분야는 체외 용출물 시험을 통한 세포 독성 평가다. 전북대가 발급하는 시험 보고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FDA 제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역 기업들은 혁신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험 기관이 없어 비용과 시간을 들여 타 지역에 의뢰해야 했다. 이번 지정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기반으로 평가된다.

▲전북대학교 혁신의료기기 비임상센터 전경. 전북대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전북 최초의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을 받았다. ⓒ전북대


전북대는 2022년 ‘혁신의료기기 비임상센터’를 설립해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 GLP 지정을 계기로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바이오 신소재 기기 등 차세대 제품의 안전성 검증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운영책임자인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는 “동물실험 GLP 확대와 오가노이드·인체모사칩 등 대체 시험법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혁신 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