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교육 프로그램 '제 2기 꼬마학당'이 개강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일로 백련문화센터에서는 '제2기 꼬마학당' 개강식이 열려, 4주간 지역 초등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이호성 군의회 의장, 임현수·김봉성·박쌍배 군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꼬마학당의 주제는 무안군의 대표 자원이자 상징인 '황토'다. 아이들은 4주간 ▲풍선아트 ▲목공예 ▲도예체험 ▲천연염색 ▲타일벽화 만들기 ▲클레이 촉감놀이 ▲팝업북 제작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한 방과후 돌봄을 넘어,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산 군수는 "놀이와 체험이 곧 배움이 되는 꼬마학당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마을과 사람을 배우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현재 각 읍면 거점에 문화복지센터를 설립해 배후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마마학당', '꼬마학당' 등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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