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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여주시, ‘회복탄력성’ 있는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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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여주시, ‘회복탄력성’ 있는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

경기 여주시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지역의 회복탄력성(회복력)’이 있는 지역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226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구와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국 10대 우수 기초지자체'에 선정됐다.

29일 여주시에 따르면 환경·경제·사회 전체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10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수도권에 속한 기초지자체가 6곳으로, 그 중 여주시가 도시 규모나 인구 면에서 가장 작다.

지역 격차는 저출생·고령화, 산업 구조의 변화, 사회복지 및 인프라 등 구조적이고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되고 지역 경제 위축이나 지역 소멸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주시의 선정은 주목할 만하다.

2015년 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로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채택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시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지역 단위의 자립성을 바탕으로 외부의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도시의 회복탄력성(회복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이번 연구 역시 ‘외부로부터의 위협과 충격을 지역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과 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과 지방 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여주시는 사회와 경제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일자리 증가율 7.7%, 전년 대비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 일자리 증가율 32.92%를 보임으로써 경제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주택 수 증가율 5.4%, 장애인 고용 비율 5.33%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여 사회 영역의 ‘주거와 교통’ 및 ‘사회복지’, ‘시민사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호평을 받은 여주시의 주요 정책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약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 반도체 등 신규 일반산업단지 추진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모, ‘여주 오일장’ 정식 시장 등록과 시설현대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선정은 여주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누구나 가보고 싶은 여주’, ‘누구나 살고 싶은 여주’를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위해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한겨레신문사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미래포럼’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여주시청 전경.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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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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