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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35㎜ 극한 호우' 장성군, 인명피해 없이 재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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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35㎜ 극한 호우' 장성군, 인명피해 없이 재난 극복

전남 장성군에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35㎜에 이르는 극한 호우기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장성지역은 392.2㎜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남면에는 535.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인해 공공시설 24건과 사유시설 20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농작물 피해도 509농가 135.6㏊ 규모로 발생했다.

▲김한종 군수가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장성군

축산분야에서는 10농가가 일부 침수를 경험하면서 송아지 2마리가 사망했다.

장성군은 기상청의 호우특보를 받아들여 재난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하고 13개 분야의 협업부서 및 읍면 공직자들이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했다.

재해복구를 위해 작업을 시작한 여러 부서들은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대처 방법을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지역 내 전광판도 활용해 상황을 알렸다.

특히 침수와 산사태 우려지역에는 즉각 대피 요령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다.

국도1호선 도로의 수해를 당한 부분은 소방과 경찰이 협력해 17일 저녁 9시까지 복구를 완료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장성호와 황룡강에서 큰 시설피해를 예방했다.

저지대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황룡강 6곳, 장성호 5곳, 북일면 세월교 1곳, 제봉산 등산로 2곳 총 14곳은 위험요소를 제거할 때까지 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900여 공직자와 협업기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극한호우 상황을 인명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신속한 재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으며, 기상이변에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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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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