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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8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지원…교통복지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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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8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지원…교통복지 본격 시행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임교통카드 사전 발급

예천군이 오는 8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외출을 장려해 건강 증진을 유도하는 한편, 교통복지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겨냥한 정책이다.

약 1만4천 명 대상…7월 23일까지 사전발급 접수

사업 대상자는 예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4,000명으로, 사전발급일 기준 1955년 7월 23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군은 카드 발급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는 7월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정 기한 내 사전 발급을 받아야 카드 이용에 차질이 없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발급 이후에도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리 발급은 불가하며, 현장 즉시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단, 분실·훼손 시 재발급 수수료 3,000원이 부과된다.

중복 발급 불가…거주지 외 지역 전출 시 제한

카드는 타 지역 전출 시 자동 사용 제한되며, 기존 신한카드(복지카드·유공자카드)와는 중복 발급되지 않는다. 이는 카드 관리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예천군은 어르신들이 카드 발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발급창구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대기장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 “교통 복지로 살기 좋은 예천 만들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예천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이자,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대표 정책"이라며 “카드 발급부터 이용까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임교통카드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카드 이용률 분석을 바탕으로, 마을버스나 농어촌버스까지 점진적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예천군이 오는 8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 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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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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