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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외국인 선수, 대전 중구 첫 ‘명예구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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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외국인 선수, 대전 중구 첫 ‘명예구민’ 됐다

중구 러닝모임 활동 등 지역사회 소통 공로… “따뜻한 환대에 감사”

▲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진행된 명예구민증 수여식이 있었다.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가 한화이글스 외국인 선수와 그 가족을 ‘명예구민’으로 위촉하며 지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식화했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 코디 폰세(Cody Ponce)와 그들의 배우자인 헤일리 와이스(Hailey Weiss), 엠마 폰세(Emma Ponce) 등 4인에게 ‘중구 명예구민증’과 명예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는 중구의 구정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명예구민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스·폰세 부부는 경기장에서의 활약은 물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의 모습을 소개하고 경기장 인근 대종로 일대에서 ‘홈런클럽’이라는 러닝모임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지역 활동이 중구청의 눈에 띄었고 이번 명예구민 선정으로 이어졌다.

수여식에서 헤일리 와이스와 엠마 폰세는 “중구의 명예구민이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중구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네 분을 우리 구의 첫 명예구민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분들이 지역의 긍정적 변화에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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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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