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전북본부는 저출산 극복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지역내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수목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지역내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를 '맘(Mom)편한 휴게소'로 단계적 조성한다.
수유실을 리모델링해 '모유 수유실'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독립적 공간을 확보했으며, 시그니처 향 디퓨저와 힐링 음악을 통해 감성적 환경도 강화했다.
또한 수유실 안내 체계 개선, 임산부 차량 주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주수목원에서는 7~10월까지 임산부 대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태담' △반려식물 심기 교육 △싱잉볼 명상 등 자연 치유를 테마로 한 6회 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차 프로그램은 16일에 진행되며, 신청은 14일까지 전주수목원 또는 전주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15명까지 접수받는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주수목원이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에게 따뜻한 쉼터이자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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