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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제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전북, 산업단지 확장·신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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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제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전북, 산업단지 확장·신규 조성 본격화

기업 유치·용지 부족 해소 맞물린 선제 조치…올 하반기 착공 예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익산과 김제 지역에 산업단지 확장과 신규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기업 유치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려는 선제적 조치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과 김제 지평선 제2산업단지 신규 조성이다. 두 단지 모두 각 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삼기면과 낭산면 일원에 위치한 제3산단 북동쪽에 27만 2815㎡(약 8.3만 평) 규모로 부지를 확장한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이며,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확장 부지는 대부분이 산업시설용지로 구성되며, 내부 도로와 공원, 완충녹지 등 기반시설도 포함된다. 유치 업종은 화학제품,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으로 기존 산단과의 연계를 고려해 설정됐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의 기존 구역과 확장 예정 부지 계획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상동동 45번지 일원에 88만 2272㎡(약 27만평) 규모의 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한다. 20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단지는 주거·상업·공공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정주산단으로 설계돼, 파크골프장과 휴게 공간 등 정주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입주 업종은 식료품, 전기·전자, 금속가공, 기계·자동차 제조업 등이다.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위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조성에 통상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향후 기업 입주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도의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산업단지 조성에는 보통 7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업들의 입주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용지 공급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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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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