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782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6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분야, 782개 일자리 규모다.

앞서 진행한 하반기 공공일자리 모집에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광명행복일자리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총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사업인 ‘같이돌봄 매니저’는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지역아동센터 10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혁신형 공공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부서별 수요에 따라 총 58개 부서에 배치된다. △광명행복일자리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장난감도서관 장난감세척 등 5개 분야 △신중년일자리는 보건 및 복지서비스, 공공기관 식당지원, 같이돌봄매니저 등 6개 분야다.
이와 함께 △함께일자리는 대형공사현장 안전보안관,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4개 분야 △지역공동체일자리는 반려견관리사업, 우산수리센터사업 등 4개 분야 △새내기청년일자리는 도서관, 문화예술 및 사회복지, 행정서비스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8.9%를 달성하고, 올해 117억 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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