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위해 전주시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전주시보건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80세 이상 모든 전주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대 대상은 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하고 전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으로 대상자는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 등·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부담 비용은 1만9610원이다.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었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앞으로도 동일하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자나 악성종양·면역결핍자, 중등도 이상의 급성 질환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 이후 접종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나 전주시보건소, 덕진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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