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15분도시 핵심 앵커시설인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사상구청사에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부산시청에 이어 공공청사 로비를 활용해 대형으로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총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공공청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사상구청 1층 로비와 지하공간 전체 면적 2205㎡를 활용해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한마당홀, 모션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등의 시설과 외부 쉼터 등이 마련됐다.

지난 2021년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사업구상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83곳이 개관한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그간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들락날락의 개관을 통해 지역내 유휴공간의 주민 이용률은 94% 증가했으며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 8천 명이 찾았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들락날락'은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유휴공간을 더 많이 시민행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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