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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관문 고속도로 휴게소 '여산→익산 미륵사지'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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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관문 고속도로 휴게소 '여산→익산 미륵사지'로 변경

익산시 제막식 갖고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과 문화유산 알려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길목에서 '익산'과 백제왕도의 '미륵사지'를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호남고속도로 구간에 있는 옛 '여산휴게소' 명칭을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로 알리는 제막식이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11일 열렸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 익산시의 호남고속도로 구간에 있는 옛 여산휴게소 명칭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알리는 제막식이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11일 열렸다. ⓒ익산시

제막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륵사지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공연에는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익산시는 간판 제막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플랫폼으로 휴게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일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이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인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겼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명칭 변경이 익산의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휴게소를 맛과 멋, 그리고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익산의 관문이자 문화관광 플랫폼으로서 잠시 머무는 시간에도 익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정성껏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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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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