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디즈니 싱어롱, 레이저 태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7시 40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약 1만 5000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은 가운데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과 촘촘히 수놓인 수많은 촛불이 어우러져, 순천만국가정원만의 특별한 여름밤의 정취와 감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다. 별도의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하여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는 피크닉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7일부터 8일까지 '원츠(Wants)순천'행사의 일환으로 남문터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디즈니 싱어롱'이 진행된다.
이번 '디즈니 싱어롱'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기는 참여형 교육 이벤트로, 문화예술회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7일, 8일 각 1회씩 진행된다.
7일은 오후 7시 '겨울왕국' 작품의 메인 테마곡에 맞추어 약 30분간, 8일은 오후 5시에 약 1시간 30분 동안 남문터 광장 방문객들과 '모아나'를 관람하며 메인 테마곡을 따라 부르며 진행된다.
'원츠 순천'은 '디즈니 싱어롱' 외에도 벨리곰 펀 워킹, 벨리곰 댄스파티 & 포토타임, 신비아파트 싱어롱 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개최되는 '주말의 광장'행사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레이저 태그'가 선보인다.
레이저 태그(Laser Tag)란 비접촉형 전자 사격 스포츠로, 총알 대신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콘텐츠 축제인 만큼, 글로벌웹툰센터 주차장(시민공영주차장)을 활용하여 행사 기간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 타임별 총 20명까지 참여하여 30분간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12시부터 21시까지 매시간 정각과 30분에 게임이 시작된다. 신장 120cm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자는 안전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타임별 참여자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인원을 10명씩 나누어 모집된다. 사전 예약은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지며,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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