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30일 부산지역 투표율은 30.37%로 역대 2번째 최고치로 마무리됐다. 울산지역 투표율은 32.01%로 부산보다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87만 147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30.37%를 기록했다. 울산은 29만 9135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래 2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각각 34.25%와 35.3-%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울산이 부산보다 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부산의 경우 영도구가 33.70%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동구 33.58%, 금정구 33.32%, 중구 32.32%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은 구가 33.71%로 가장 높은 가운데 북구 33.03%, 울주군 32.78%, 중구 31.43%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가 끝난 30일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4.74%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2.19%p 낮은 수치다. 당초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9.5%를 기록하면서 종전 최고치였던 20대 대선의 36.9%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최고치를 갱신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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