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4시 부산지역 투표율은 27.40%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투표율은 28.46%로 전날에 이어 부산보다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기준 부산은 유권자 78만 5086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7.40%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울산은 26만 5964명이 투표해 투표율 28.46%를 보였다.
오후로 접어들며 사전투표율의 증가치는 한풀 꺾인 추세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각각 30.32%와 31.04%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선과 같이 울산이 부산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부산의 경우 영도구가 30.81%를 기록해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동구 30.69%, 금정구 30.02%, 중구 29.53%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은 동구가 29.87%로 가장 높은 가운데 울주군 29.31%, 북구 29.19%, 중구 28.02% 등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4시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1.38%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1.38%p 낮은 수치다. 이날 오후 1시까지는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오후 2시부터 투표율 증가치는 정체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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